성주군, 불법 폐기물업체 대응 조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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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불법 폐기물업체 대응 조직 구성
  • 서현호 기자
  • 승인 2020.10.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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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전쟁 선포 이후 지속 근절 나서

성주군은 지난 8일 성주군수의 “폐기물처리 업체와의 전쟁” 선포 이후 지속 근절을 위한 조직체계를 구성하고 지난 19일 용암면사무소에서 첫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도시 인근의 지리적 여건으로 영세 폐기물업체의 무분별한 난립 및 잦은 위법행위, 그로 인한 2차 환경오염뿐 아니라 불법 폐기물업체의 조직적 범죄행위와 소송으로 이어지는 행정력 소모와 무력화에 성주군이 근본적인 대응 조직을 구성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9일 용암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그간의 반별 추진실적을 보고하고 상황을 공유했으며 특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A, B 두 업체에 대한 환경, 건축, 근로여건, 안전진단 분야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주민대표들과 같은 자리에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장은 “평소 두 업체로 인해 여러 가지 걱정이 있었으나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 줄은 몰랐다. 나뿐 아니라 주변 주민들도 상세한 정황을 모르고 여태까지 지내온 것 같다”며 두 업체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활을 위협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성주군의 원칙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주군 부군수는 “우리 군이 불법 폐기물처리 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특정 업체를 괴롭히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을 계기로 관내 불법업체에 대해서는 언제나 단호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성주군의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자 하는 것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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