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환자관리 시스템' 자체 개발
상태바
대구시, '코로나19 환자관리 시스템' 자체 개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0.10.20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최초 자체 개발 완료

대구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진단검사에서부터 양성 확진자의 입원 조치, 격리해제까지 신속하고 정확한 관리를 위한 대구형 ‘감염병 위기대응 정보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 후 지난 19일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지난 2, 3월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발생 시 확진자의 신고 및 전산입력의 지연, 병상 부족으로 인해 격리 및 입원치료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했던 안타까운 상황 발생 등을 계기로 대구시에서 환자의 이송, 격리, 해제의 표준화된 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추진하게 됐다.

시스템은 대구시 방역대책전략자문단회의를 거쳐 개발을 추진했으며 지난 8월 31일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과 데이터 입력 기간을 거쳐 지난 19일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서는 환자 발생에 따른 관리 환자의 연령, 증상, 기저질환 등 기본정보를 통해 중증도를 분류하고 의료기관을 배정, 환자이송을 관리하고 환자 입원치료 및 격리해제 상태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의 기능이 핵심적으로 소개됐다.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시는 집단 발생 상황을 가장 먼저 경험한 지역으로 그 당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해 확진자 관리를 위한 ‘대구형 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지역 내 대규모 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격리 입원치료와 정확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시스템 개선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