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분함량 5%에서 10%로 올려 품질 개선
구미시는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에서 생산 판매되고 있는 가축분 1등급 퇴비 - ‘온새미로 으뜸퇴비’가 지난달 23일 유기농업 자재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기농업자재 인증이란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기농축산물을 생산, 제조·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축협 생산제품이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의미이다.
축협 자연순환센터는 지역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퇴비·액비를 만드는 시설로 산동면 성수리에 보조금 36억 원과 자부담 16억 원을 합해 총 52억 원을 투자해 ‘15년에 준공해 ’16년부터 본격 양산해 왔다.
이 제품은 농협중앙회로부터 ‘16년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그 품질을 검증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생산 제품은 계분 함량이 기존 5%에서 10%로 올려 품질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에 따라 작년 구미지역에 정부 사업으로 공급한 가축분퇴비는 총 49만6000포 중 13만9000포를 판매해 28%에 불과해 지역 경종 농가에 대한 판매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축협에서는 읍면별 이장회의, 각종 농업단체 회의 시 직접 방문해 제품을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조합장은 “올해부터는 계분함량도 10%로 올렸고 유기농업 자재 인증도 받아서 최고의 품질 수준을 갖춘 만큼 지역 경종 농가, 시설원예 농가에서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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