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스트레스 선생님과 함께 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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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 선생님과 함께 날려요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7.12.0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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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룡원서 힐링캠프 실시

경주시 보건소에서는 보문단지 내 경주황룡원에서 수능을 마친 고3 청소년 90여 명 및 교사선생님들과 함께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회에 걸쳐 ‘제5기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힐링캠프는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들이 자칫 허탈감과 상실감으로 힘든 가운데 탈선행위와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마음 치유를 통해 방지하고, 수험생들을 지도한 선생님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스승과 제자 간 관계 개선을 위하여 운영했다.

첫날인 4일 오전에는 공부로 인해 힘들었던 몸과 마음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몸을 최대한 이완하여 편안한 마음이 들도록 유도하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요가수업을 진행했다. 이어서 인생의 좌우명이 될 한마디를 액자로 만들어 보는 캘리그라피 시간을 통해 남은 인생의 귀한 가르침을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친구들 간 막힌 담을 열고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상담의 시간을 제공하여 관계 증진에 힘썼고, 이어서 ‘웃음은 보약보다 더 좋다’라는 슬로건으로 친구들끼리 마음껏 웃어보는 추억의 포토타임, 평소 하기 힘든 말을 그림으로 그려 표현하는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친구 간 우정을 끈끈하게 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수능 수험생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낸 자신에게 소중함을 전하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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