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여성 청년 창업가, 또래 청년 응원 나서
상태바
칠곡군 여성 청년 창업가, 또래 청년 응원 나서
  • 윤가영 기자
  • 승인 2020.11.02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꿈도 가을 단풍처럼 곱게 물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창업에 성공한 두 명의 여성 청년 창업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 청년 응원에 나섰다.

칠곡군 왜관읍에서 애견샵 ‘산책가까’를 경영하는 청년 창업가 이 씨와 장 씨는 지난달 31일 왜관 수도원을 찾아 단풍으로 물든 산딸나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들은 외사촌 지간으로 지난해 6월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1천 9백만 원과 대출금을 더해 애견샵을 오픈했다. 미용, 호텔, 유치원, 카페 등의‘애견 토탈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산책가까는 창업 1년이 조금 지났지만 입소문을 타며 단골손님도 많이 생겼다.

코로나19로 애견호텔 이용은 감소했지만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이 씨는 이번 창업이 성공하기까지 숱한 도전이 있었다.

장 씨는 “청년에게 주어진 가혹한 현실도 안타깝지만 취업이라는 좁은 선택지만 바라보며 실패가 두려워 스스로 포기하는 청년들도 많은 것 같다. 조금 더디더라도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을 쌓아간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청년들을 응원했다.

백선기 군수는 획일적인 성공보다 자신만의 행복이 중요하다. 도전과 모험은 청춘의 특권이라며 “앞으로도 강소기업 육성은 물론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와 청년 취창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