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의 수도 청도군은 올해 이호우·이영도 오누이 시조 문학상 시상식을 지난달 30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승율 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민병도 이호우·이영도문학기념회 회장 등 전국 문학인들이 참석해 오누이 시조 낭송과 시조 국악가요 등 사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올해 수상자는 이호우·이영도 문학상에 하순희 시인의 시조집 ‘종가의 불빛’, 이호우 시조 문학상 신인상에 이창규 시인의 시조 ‘어담’, 이영도 시조 문학상 신인상에 오은주 시인의 시조집 ‘고요의 초상’, 오누이 시조 공모전 신인상에 이예진 시인의 시조 ‘숲’을 선정했다.
이승율 군수는 “이영도·이호우 오누이의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고 요즘 전국에 트로트와 세계에 한류열풍이 불듯이 시조 문학이 이제 세계화로 발돋움하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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