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해양치유센터 건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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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해양치유센터 건립 순항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0.11.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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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진군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17년 10월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해양치유 가능 자원 발굴 및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로 선정돼, 국내 해양치유 가능 자원과 치유 효능의 과학적 검증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관련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입법화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올해 2월 관련법 제정에 이어 이번에 중앙투자심사도 승인을 받았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중앙정부 행정 절차를 마침에 따라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 해양치유센터는 국비 17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0억 원을 들여, 오는 ‘24년 사업완공을 목표로 평해읍 월송정 일원 4만3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해양치유 및 R&D 센터, 휴양체험시설 등이 조성되며, 시설 내에 염지 하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해수풀, 테라피시설 등이 들어서고 전문인력양성과 자원관리 등 해양치유산업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해양치유센터건립 예정지 주변에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이 있어 주변 자연경관이 탁월할 뿐 아니라, 명사십리 백사장을 따라 울창한 해송림이 자생하고 있어 해양치유의 최적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전국 유일의 해수욕, 삼림욕, 온천욕 등 삼욕이 가능한 청정 동해안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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