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서는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북면 소곡리 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양봉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 북부지소에 있는 벌꿀 고품질 농축시설은 3억1천만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50㎡에 저온 농축실, 사료용 화분 반죽실, 기계실 등의 시설을 갖으며, 연중무휴로 12월 1일부터 울진군 양봉 농가들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농축시설 준공으로 그동안 원거리 농축시설 사용에 따른 시간 및 경비소요 등의 불편을 겪어온 울진군 양봉 농가들이 고품질 벌꿀을 적기에 생산하고, 가공⋅판매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에 울진군 양봉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리할 수 있는 시설을 완공하게 돼 매우 뜻깊고, 나아가 울진농업인 모두가 더 나은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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