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아나운서, '종이학 6천37마리' 기탁
상태바
정채연 아나운서, '종이학 6천37마리' 기탁
  • 오정숙 기자
  • 승인 2020.12.1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나운서 정채연씨가 접은 종이학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 용사 후손에게 성탄절 선물로 전달된다.

정 씨는 16일 국내 거주 에티오피아 6.25 참전 용사 후손 30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종이학 6천37마리를 담은 유리병 30개를 칠곡군에 기탁했다.

그가 정성껏 접은 종이학은 백미, 인형, 의약품, 장난감, 김치, 색연필, 특산품, 크리스마스카드, 목도리 등 군민의 마음이 담긴 다른 선물들과 함께 오는 22일 참전용사 후손에게 전달된다.

백선기 군수는 “70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전쟁고아를 돌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따스함을 돌려드리는 일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마음과 정성이 담긴 종이학을 참전용사 후손에게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