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 結草報恩 위해 '산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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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수, 結草報恩 위해 '산타로 변신'
  • 오정숙 기자
  • 승인 2020.12.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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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가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결초보은을 위해 산타로 변신했다.

백 군수는 22일 서울 거주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후손인 크두스와 동생 마피양과 온택트 방식으로 ‘성탄절 선물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날 전달식은 백 군수의 인사말과 답사에 이어 참전용사 후손인 이스라엘씨에 대한 장학금 100만 원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5일부터 군민들의 정성을 모아 국내 거주 참전용사 후손 30가구에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을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고사리 손의 어린이를 비롯해 각계각층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졌다.

백선기 군수는 “저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산타로 만들어준 칠곡 군민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70년 전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대한민국에 베풀었던 따스함은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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