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제방 보강 등으로 하천재해 대응능력 향상
울산시는 잦은 대형태풍과 집중호우로 하천수가 넘치는 월류 위험이 높은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제방을 보강하는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지난 ‘16년 태풍 ‘차바’ 때 침수피해가 컸던 회야강 등 10개 하천과 다운 2 공공주택 건립에 따른 도시화로 하천제방의 홍수방어능력 증대가 필요한 척과천 등이다.
회야강은 올해 초부터 보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척과천은 내년 7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보상과 공사를 추진하며, 척과천 등 11개 하천정비를 위해 ’17년부터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304억 원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는 18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오는 ‘25년까지 총 866억 원을 투입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하천 정비 사업이 완료될 경우 집중호우 시 제방 붕괴를 막기위한 제방이 보강되고 함께 하천으로 모여드는 빗물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제방 폭이 넓어지고, 높아져 저지대의 침수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태풍과 집중호우의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시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관내 하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키워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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