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보건소 추위 녹인 ‘감동의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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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보건소 추위 녹인 ‘감동의 손편지’
  • 김덕규 기자
  • 승인 2021.01.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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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초교생들, 근무자들에 용돈 모아 산 핫팩과 함께 전달

추운 날씨에 ‘코로나19’로 힘든 영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전해진 초등학생의 손편지와 핫팩이 주변사람들의 마음에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5일 영주시 보건소에 지역 초등학생의 ‘힘내세요’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 편지와 핫팩 700여개가 전달됐다.

정성 들여 만든 손편지와 돼지저금통을 털어서 구입한 핫팩을 전달한 주인공은 영주시 가흥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모(여, 9세)양으로 “‘코로나19’로 밖에서 사람들을 검사하는데 고생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전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초등학생의 편지 한 통이 마음을 울리고 있다”며 “앞으로 나눔의 마음을 간직해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이런 작은 선행들이 ‘코로나19’로 모두에게 힘든 시기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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