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목표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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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목표 초과 달성 
  • 이용덕 기자
  • 승인 2021.02.0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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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10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2020년까지 기준으로 총 958만 그루를 심어 2020년 연간목표, 누적목표 모두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미세먼지,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포항 철길 숲, 해도 도시 숲 등의 미세먼지 차단 숲, 학교 숲 조성의 지속 추진과 녹지,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이 더해져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코로나19로 나무심기 행사 및 각종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취소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나무심기에 동참한 부서, 읍면동, 유관기관, 학교 등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해 매년 식재량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지난 4년간 추진실적 분석을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큰 나무 식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무심기 운동에 내실을 기했으며 마을쉼터녹화, 관문정비사업, 휴양공간조성사업, 마을가꾸기 사업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주요 도로변 및 자투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4년간 민·관이 심은 958만 그루의 나무는 연간 372만 6000t의 이산화탄소와 53.2t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면서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증대시켰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흡수량, 탄소배출권, 미세먼지 차단 등의 효과는 4년간 2551억 원에 달했으며 적극적인 2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도시 숲 녹지 증가는 축구장 38개 규모 녹지 면적의 275,720㎡을 확충했다.

2021년에도 사회단체 등 나무심기 운동 MOU 체결을 통한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각종 사업 추진 시 수목 식재 비율 상향, 철강공단 미세먼지 관련 환경개선사업 추진 등 나무심기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시 숲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초록 골목 가꾸기 사업, 생활권 도시 숲 확충 등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녹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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