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최고급 횟감 ‘범가자미’ 양식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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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최고급 횟감 ‘범가자미’ 양식 도전장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1.06.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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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넙치와 강도다리에 편중된 동해안 육상양식장 대체 어종 개발을 위해 범가자미 시험 양식을 시작한다.

영덕지소는 ‘동해안고소득양식어종개발’ 과제로 ‘범가자미’를 2020년도 시험양식 품종으로 채택, 울진지역 수산종자생산업체(1개소)와 협력사업으로 동해안 지역 최초로 범가자미 인공종자 생산에 성공해 양성시험에 착수했다.

전년도 생산된 범가자미 치어 1,000마리(체장 25㎝, 체중 250~400g)는 어미로 사용하기 위해 사육관리중에 있으며 올해는 범가자미 종자 생산이 안정화됨에 따라 생산된 범가자미 치어 2만 마리로 양성시험에 착수, 내년까지 양성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에서 양식 가자미류는 연간 1,179톤(13,685백만원)으로(통계청 기준) 전국 생산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양식품종이나 지속적인 출하 단가 하락과 단일 품종에 편중돼 과잉생산의 위험성뿐만 아니라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번 범가자미 종자 생산 성공 및 양성시험을 계기로 양식품종 다양화 및 고급 어종 개발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류양식 산업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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