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 3월부터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지속에 따른 신선식품 구입이 급증하면서 이를 보관하기 위한 아이스팩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폐아이스팩을 수거해 깨끗이 세척한 후 재사용 희망 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아이스팩 수거함은 40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동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있다. 수거함에는 비닐 포장된 젤 성분 아이스팩만 넣을 수 있으며 훼손되거나 부직포·종이 포장재·물 성분 아이스팩은 타는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자활업체 및 자원봉사센터에서 세척 후 월 2회 이상 시민운동장에서 배부되고 있으며 아이스팩 재사용을 희망하는 업체 또는 시민은 안동시 자원순환과로 상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이스팩 수거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재사용 수요처를 상시 모집하고 있으니 자원순환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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