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시·도와 포항경제살리기 동참
상태바
포항상의, 시·도와 포항경제살리기 동참
  • 이진혁 기자
  • 승인 2017.12.08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8일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경북도내 10개 상의 회장들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경제살리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1월 15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피해 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숙박업소 등 매출이 급감하는 등 실물 경제위축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침체된 포항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의 포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 설명과 경북도내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건의사항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경상북도에서 발표한 포항경제 활성화 지원대책에 따르면 피해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진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연말․연시 행사를 포항지역에 유치․개최하며, 포항 전통시장 한마음 축제 및 장보기 참여와 농수산물 구매촉진 캠페인 등을 통해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도시재생 지원단 운영을 통해 피해지역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후 지진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특산물을 구매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매서워지는 한파속에 대피생활을 하는 이재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서 “포항경제의 조기 회복을 위해 도차원의 모든 지원을 강구할테니, 지역의 리더인 상공회의소 회장님들과 기업들이 포항경제의 회복과 이재민의 일상복귀가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성금모금과 경제활성화에 적극 참여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지진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정상화하고 외지인들의 발걸음을 포항으로 돌려야 한다”며 “포항 몽땅 할인전,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이벤트를 비롯해 전국행사 유치, 신규행사기획,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윤광수 경북상의협의회장은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지역공동체 모두가 합심하여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면서 “포항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특산물 구매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상공회의소 회원사와 기업들이 연말․연시 선물로 지역특산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