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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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전국 최고’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1.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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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 공공시설물 내진성능 확보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건축물, 댐, 도로 등 관내 공공시설물 1195개소를 대상으로 내진성능 확보율을 검토한 결과 1109개소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지난해 12월 대비 3.1% 상승한 92.8%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평균 70.2% 대비 22.6%를 웃도는 것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 제15조, 제16조에 따라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았거나, 강화된 내진설계기준에 미달된 기존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을 통한 국가 주요시설의 내진성능 확보로 지진발생 시 피해를 저감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내진성능 확보 과정은 대상 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우선 실시해 내진성능을 확보했는지 여부를 확인 하고, 내진성능 미확보 시 내진보강을 실시해 최종적으로 내진성능을 확보하게 된다.

울산에는 건축물, 댐, 도로시설, 수도시설, 어항시설, 매립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 하수시설, 공급시설 등 9종 공공시설물 1195개소가 대상이다.

울산시는 현재까지 댐, 도로, 어항시설, 매립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은 100%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며 건축물 91.1%, 도로 93.2%, 수도시설 92.3%, 하수시설 95.9%를 완료했다.

공급시설은 이달 말까지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ʼ35년 완료 예정인 중앙정부의 내진보강 기본계획 대비 10년을 앞당긴 오는 ʼ25년까지 내진보강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내진보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진성능평가, 내진보강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울산시의 지진 대응 역량을 더욱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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