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연간 5만 톤 온실가스 감축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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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연간 5만 톤 온실가스 감축 들어간다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1.12.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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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온실가스 저감 협약 체결

울산시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21일 울산시 의사당1층 시민홀에서 ‘울산시 온실가스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2050 탄소중립 선도도시 울산’ 선언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체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2050 탄소중립 울산 실현을 위해 공동 협조한다.

현대일렉트릭은 생산공정 중 배출되는 육불화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전력기기 제품 개발 및 생산에 협력한다.

육불화황은 안전성이 높은 불활성 기체로 무독·무취·무색·불연의 성질을 가지며, 전기적 절연성능이 우수해 고전압 전력기기의 절연매체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 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의 하나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오는 ʼ30년까지 육불화황 감축계획 이행을 목표로, 차단기 등 일부 전력기기 테스트 과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육불화황을 다른 대체물질로 전환해 육불화황 사용량을 50% 이하로 줄이고, 육불화황을 절연매체로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전력기기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약 5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4인 가구 2.5만세대가 1년 동안 전력 사용시 발생하는 양과 동일한 수치이다.

향후 공정개선 및 기술 개발 등에 따라 감축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업체의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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