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간 광역전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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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간 광역전철 개통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1.12.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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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8일부터 ‘동해선 2단계 개통’에 따라 현재 부산 부전에서 일광까지 운행 중인 광역전철을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태화강역~ 부산 부전역 운행 시간은 76분이다.

오는 28일 오전 5시 24분 남창역에서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출퇴근 시간 15분, 일반 25분 배차간격으로 평일 102회, 주말·공휴일 92회 운행한다. 이중 일부차량은 남창~부전 구간만 운행한다.

광역전철의 운행요금은 어른, 교통카드 기준 1300원 ~ 2500원으로 책정됐다.

태화강역에서 호계역을 거쳐 경주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는 이번 개통으로 태화강역에서 북울산역을 거쳐 신경주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광역전철 개통이 시내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계기로 판단하고 광역전철 개통에 맞춰 정차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환승 체계를 구축해 이용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과 울산이 1시간대로 연결됨에 따라 울산과 부산을 오가는 근로자 및 학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생활권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광역전철이 ‘북울산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도심 내 트램까지 구축 되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역전철운행 관련 시간표 및 운임표 등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와 한국철도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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