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망 인재·기업 확보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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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유망 인재·기업 확보에 총력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2.02.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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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 한 해, 유망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투자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한다.

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을 맞아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를 첨단화 하고 신성장 전략업종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활발히 펼친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은 강화하고 부유식해상풍력·원전해체·수소산업 등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산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ʼ24년까지 ‘산단 대개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핵심거점이 미포산업단지이며 미포산단의 제조환경을 스마트·친환경화 하고 편의시설 등을 확충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로 바꾼다.

미포산단의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은 향후 테크노산단과 매곡산단의 전환으로 이어져, 울산의 미래 산업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울산시와 산업단지공단은 15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스마트 그린산단 사업단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한다.

시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 조성과 공급을 위해 울산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유망 업종의 기업 유치를 늘리기 위해, 산업단지의 유치 업종을 확대한다.

지난해 울산시는 봉계, 길천 등 5개 산업단지 대상으로 자율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레이더 항해용 무선기기 및 측량기기 제조업 등 17개 업종을 추가하고 입주제안을 일부 완화한 바 있다. 올해도 향후 성장유망업종을 면밀히 분석해 산단 입주업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한 울산자유무역지역에 공장을 추가로 지어 입주공간을 확대한다. 현재 울산자유무역지역에는 중공업 1개동, 경공업 2개동 등 총 3개 동의 표준공장이 있는데, 오는 ʼ24년까지 중공업 1개 동을 추가로 건립한다.

올해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오는 ʼ24년 완공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247억 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기업 8개 유치, 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구조의 흐름 속에 디지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변화의 시기인 만큼, 투자를 촉진하는 다양한 기반시설 보강과 신산업 육성·주력산업 고도화로 산업을 다변화해서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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