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캠핑산업의 거점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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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캠핑산업의 거점 조성 추진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2.03.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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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0개소의 캠핑장 인기 몰이 중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국민야영장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국민야영장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캠핑장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의 공공 7개소, 민간 13개소 등 총 20개소의 캠핑장이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예약이 빗발친다.

특히,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의 국민야영장은 지난 ʼ17년 5월 개장한 이래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는 17만5000㎡의 넓은 면적에 솔숲텐트 110동, 오토캠핑 13동, 카라반 25동 등 야영장 148동, 조형전망대, 해안루, 해안산책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런 인기의 비결은 해변과 울창한 소나무 숲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캠핑사이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슴, 코끼리 모양의 특제 카라반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예약이 어려울 정도이다.

또 지난달 준공된 경주 감포읍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은 해변주차장에 이동식 카라반 32면, 오토캠핑 9동을 갖추고 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미 차박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던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이 3월부터 오토캠핑장으로 변신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캠핑족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 외에도 해안이 인접한 포항 국민여가캠핑장, 경주 오류캠핑장, 울진 구산오토캠핑장‧염전해변캠핑장, 울릉 국민여가캠핑장 등도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이 어려울 정도다.

경북도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캠핑장을 매개로 지역 해수욕장을 특화시켜 휴식과 힐링,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휴양자원으로 개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해 캠퍼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최적의 캠핑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을 캠핑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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