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소 결핵·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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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소 결핵·브루셀라병 일제검사 실시
  • 황인문 기자
  • 승인 2022.03.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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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2일부터 오는 5월말까지 3개월간 1세 이상 암소 및 비거세우를 대상으로 소 사육농가 520호,9,600두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소 결핵·브루셀라병 검진을 위한 일제채혈 및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소 결핵·브루셀라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에 속하며 소에서 호흡곤란, 기침, 유·사산, 체중감소, 림프절에 결절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인체감염 시 기침, 발열, 체중감소, 객혈, 오한 및 심할 경우 관절염, 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색출 및 신속한 차단방역이 중요하다.

고령군은 지난 ʼ17년부터 매년‘소 결핵·브루셀라병 근절대책 계획’을 수립해 관내 공수의사를 동원해 일정기간동안 검사대상 전 두수에 일제검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질병 발생농가 인접 농가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ʼ20년부터 지난해까지 일제검사 결과 전 두수 음성이라는 좋은 성과를 이뤘다.

고령군은 관내 소 사육두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검사대상 역시 ʼ20년 8297두, ʼ21년 8497두, ʼ22년 9600두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고령군은 4600두 분의 국·도비 예산을 추가 확보해 검진사업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곽용환 군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심각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요즘, 축산농가의 수익성과 직결된 가축전염병의 예방을 위한 검진사업에 철저를 기해 줄 것과 채혈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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