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웹툰산업 발전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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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웹툰산업 발전 토대 마련
  • 이성관 기자
  • 승인 2022.03.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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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1일 경주에서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및 웹툰작가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경북 웹툰캠퍼스’개소식을 가졌다.

경북 웹툰캠퍼스는 지난 ʼ20년 4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경주 구 황남초등학교 급식동을 리모델링해 지상 2층, 연면적 801㎡ 규모로 조성했다.

구 황남초등학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이자,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널리 알려진 이현세 작가의 모교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을 더한다.

주요시설로는 입주실 17개, 교육실, 전시실, 만화방, 쉼터 등과 웹툰 창작과 교육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구축했다.

현재, 10명의 개인 웹툰작가들이 입주 완료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내달 이후 입주자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이곳은 정식 개소에 앞서 지난해부터 다양한 웹툰 교육과 지원사업, 작가 입주실 운영, 전시실과 쉼터 개방 등 지역 웹툰 거점센터로 역할을 해왔다.

이후 웹툰 전문인력 양성, 지역 우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글로컬 콘텐츠 창작, 웹툰작가 초청 강연, 웹툰실무특강, 취약계층 프로그램, 작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웹툰 인재 발굴·육성으로 지역 웹툰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웹툰캠퍼스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축사, 현판 제막식, 포토존 기념촬영,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명예총장으로 위촉된 이현세 작가는 개인 일정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별도로 위촉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또 시설투어 시 교육실에서는 입주 작가와 함께 간단한 웹툰 그리기 체험도 진행됐다.

경북 웹툰캠퍼스는 레지던시형으로써 수준별 맞춤형 교육 실시로 웹툰작가를 양성하고, 전시․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웹툰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도민의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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