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태풍 피해 주택 전기시설 긴급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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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태풍 피해 주택 전기시설 긴급복구 지원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2.09.0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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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8일 태풍‘힌남노’로 피해가 큰 포항 일원의 주택을 대상으로 긴급복구 지원반을 편성해 전기시설에 대한 무료 점검과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경북도 전기직공무원 등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해 5월 경북도와 재능나눔 공동협력을 협약한 기관․단체 중 경북 동부지역 전기관련 민간단체에 긴급지원을 요청하여 이뤄졌다.

침수피해가 큰 포항 대송면과 청림동, 인덕동 등을 중심으로 침수된 전기기기(콘센트, 차단기, 전등 등)와 전선 등을 무료로 교체하는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현장 접수처를 통해 접수된 240여 가구에 대해 전기설비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불량하거나 노후화된 전기설비가 있는 150여 가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무상 교체 작업을 해 주민이 안심하고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에서는 2010년부터 취약계층을 비롯해 재난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재료비를 지원하고 전기기술인 재능기부를 통해 친서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6900가구를 지원했다.

이경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태풍 피해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해 주신 전기기술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고 고맙다”며“앞으로도 전기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재난피해지역의 전기시설 응급 복구 지원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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