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찾아가는 치안 리빙랩’ 프로젝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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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찾아가는 치안 리빙랩’ 프로젝트 전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2.10.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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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청소년의 눈높이로 생활 속 치안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폴리스-틴(Teen)·키즈(Kids)그룹’을 지난 4월 20일 발족해 운영 중이다.

그 일환으로 10월 13일 대구국제고에서 ‘찾아가는 심층 리빙랩 프로젝트’의 학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제안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경찰청·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현장 적용 방안을 검토했다.

이날 학교 현장 간담회는 10월 5~29일에 걸쳐 진행되는 ‘경찰청·교육청 연계 찾아가는 심층 리빙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2기 폴리스-틴·키즈 초·중·고(10개교 43명) 회원뿐만 아니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협력팀, 대구시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SPO), 범죄예방진단경찰관(CPO), 교통안전담당경찰관,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해당 학교 교장과 생활안전부장, 담당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생각 열기(30분)’, 2부 ‘치안 리빙랩 활동(30분)’으로 구분해 체계적인 학교 안팎의 치안 활동을 진행했다.

1부 ‘생각 열기’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학교 간의 매칭(사대부고-중부서, 용산중-성서서, 경북고-수성서, 국제고-강북서, 신성초-동부서)을 통해 학교별 치안 주제 설정, 대안 모색을 위한 계획 수립 및 활동 과정(4주), 최종 활동 보고서 작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지난 9월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폴리스-틴·키즈 홍보 뉴스 영상을 시청하며 학생들의 치안과 교통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

2부 ‘치안 리빙랩 활동’은 심층 리빙랩의 핵심 주제인 ▷방치된 공유형 킥보드(사대부고) ▷교통질서 유지와 범죄예방(용산중) ▷원동기 자전거의 실태와 해법(경북고) ▷안전한 통학환경 프로젝트(국제고) ▷학교 주변 교통과 환경설계(신성초) 등에 대한 범죄예방진단 경찰관과 교통안전담당 경찰관들의 전문적인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맞춤형 대안을 모색했다.

백채경 국제고 교장은 “청소년들이 경찰청·교육청·학교 등 다양한 협력에 기반한 찾아가는 심층리빙랩 활동을 통해 배움과 실천을 연계해 사회적 변화를 선도하는 민주적 역량을 가진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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