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 올해 전국 최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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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 올해 전국 최고 선정
  • 이진혁 기자
  • 승인 2022.1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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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2022년도 해양경찰청 주관,「전국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가『大賞【1등】』으로 선정되어 해양수산부장관 단체․개인(방제대장)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5일 밝혔다.

금년 평가에서는 관내 저수심 좌초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해역의 ▲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에 「저수심 유류이적 장비세트」사용법 교육 및 민·관 합동 기술훈련 후 사고대응을 위해 전진 배치한 사항, ▲ 실제로 9.26.(월) 새벽 모포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침수사고에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원들이 「저수심 유류이적 장비세트」를 동원하여 현장 투입, 사고선에 적재된 기름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하여 주변 어장·양식장 등의 피해를 방지하는데 기여한 부분에서 창의성·노력도·효과성 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포항해양경찰 관계자는 전하였다.

구룡포해양자율방제대장은 “실제 사고에 장비를 신속하게 동원하여 사고선의 기름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변 어장‧양식장에 피해가 없어 정말 보람 찼고, 평소 교육·훈련이 초동조치에 많은 도움이 되어, 앞으로도 교육․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해양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올해 경연대회에서 『大賞』을 수상하게 될지 몰랐지만 막상 받고 보니 해양자율방제대장으로써 자긍심을 느낀다”라며 수상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해양자율방제대는 항·포구 지역의 해역특성을 잘 알고 있는 어촌계의 인력과 선박이 중심이 되어 해양오염사고 시 초동조치 임무를 수행하는 민간 단체이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에 등록되어 있는 전국 해양자율방제대는 310개소 3,452명으로 선박 2,188척이 등록되어 있으며, 포항해양경찰서에 등록된 해양자율방제대는 13개소 89명, 선박 23척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역 특성에 따라 운영 중인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전국적으로 공유하여 지역의 자율적인 해양오염 방제기능을 강화하고자 해양자율방제대 우수사례 경연대회를 ‘20년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대회 수상자(단체·개인)에게는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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