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결같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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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결같이’ 개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3.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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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지난 31일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한결같이’를 열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600여 명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은 이날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단체 보훈가족 600명, 히어로즈 패밀리 2가구를 초청했으며,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12명, 하중환 대구광역시 의원,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50여 명이 보훈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자리했다.

특히, 이날은‘히어로즈 패밀리’가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2019년 10월 독도 응급환자 이송 중 인근 해상에서 소방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중앙119구조본부 故 서정용 영웅과 2017년 12월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기 위해 급히 창문을 통해 진입하던 중 추락해 순직한 수성경찰서 故 정연호 영웅의 가족이 그들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진심을 담은 존경과 추모의 뜻을 전하고, 후원 받은 격려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한편 이들 히어로즈 패밀리의 후원자로 달성군에선 최재훈 달성군수와 DGIST 기초학부 윤지성 교수가 나섰다.

달성군 곳곳에서 보내온 감사 영상으로 시작한‘한결같이’는 감사패 전달, 축사 및 축전에 이어 독립, 자유와 평화, 호국과 후세의 나라사랑을 주제로 샌드아트, 뮤지컬, 치어리딩쇼, 팝페라, 퓨전국악이 차례로 펼쳐졌으며 오찬 후 보훈가족 장기자랑, 가수 축하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는 6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한다. 우리 달성군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나라’라는 새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영예로운 보훈으로 보훈가족을 더 존중하고 예우하겠다. 또한 올해부터 제정된 ‘해외 파병용사의 날(매년 5월 29일)’에 맞춰 5월 중으로 월남전 등 파병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한 ‘제1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보다 의미 있는 기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늘, 그리고 가장 앞서가는 보훈, 한결같이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박승국 달성군 보훈단체연합회장은 “고맙다. 정말 고맙다. 잊지 않고 우리를 기억해준 최재훈 달성군수, 서도원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하다. 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 DGB대구은행 화원지점, 현풍 엠허브의원의 도움 모두 잊지 않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최재훈 군수 취임 이후‘영예로운 보훈 실현 원년’을 선포한 달성군은 지난해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7만 원)을 신설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지급하던 참전유공자 특별위로금을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했다. 또한 제1회 보훈가족 감사 한마당‘한결같이’(4천만 원), ‘제1회 해외 파병용사의 날 기념행사’(3천만 원),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3천 2백만 원) 등 2023년 신규 사업 예산만 1억 원 이상을 편성했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인‘유치곤 장군 호국기념관’(15억 원)은 내년 재개관을 목표로 실시설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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