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해양구조대, 떠내려가던 6세 남아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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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해양구조대, 떠내려가던 6세 남아 신속 구조 
  • 이혁 기자
  • 승인 2023.06.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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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9시 36분쯤 포항시 북구 월포해수욕장으로부터 약 50m 떨어진 해상에서 A군(남, 6세)이 튜브를 타고 있다가 바깥쪽으로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즉시 경비함정 및 연안 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며 파출소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수중레저업체)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요청을 받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협회(협회장 김태곤) 소속 민간해양구조대 B호(1.7톤급, 고무보트)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A군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A군은 추위를 호소하는 것 이외에 건강상 이상이 없어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신고자 C씨(A군 아버지, 40대)에 따르면 “튜브를 타고 물놀이 중 바람에 의해 바다로 밀려나가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A군을 안전하게 구조한 민간해양구조대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물놀이 중 튜브를 놓치면 매우 위험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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