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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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서 ‘메디엑스포 코리아’ 개최
  • 최정석 기자
  • 승인 2023.06.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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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규모 의료산업 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건강 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 800여 부스 3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엑스코(동·서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에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대구시, 국내 중대형 의료기업, 대구첨복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 등 창업주가 대구에서 출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5개 업체가 참여하며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대구첨복단지)내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창업기업육성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대구시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는 건강의료 산업전, 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 치과기자재전을 통합해 전시면적 20,000㎡ 규모의 350개 사 800여 부스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수주 박람회로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KOTRA 해외바이어 유치 비즈니스 미팅,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태국 등이 참가한 국제관 조성 등 전시 참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엑스코 동관(4홀, 5A홀)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은 삼성메디슨, DK메디칼, GE헬스케어, 보국전자, 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기업을 비롯해 150개 사가 3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치과기자재전(DIDEX)은 ‘대구 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로 구성된다. 엑스코 서관 2홀에서 진행될 기자재전시회에는 진료용 장비·장치류·기구·재료, 임플란트기재, 교정기재, 기공용장비 등을 비롯해 각종 구강용품이 전시한다. 주요 참가업체는 세신정밀,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덴티스, 바텍엠시스 등이다. 

이와 함께 엑스코 서관 3층에서는 치과의사 및 위생사 2,000여 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가 내달 1~2일 양일간 열린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는 미래 5대 산업인 의료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이 건설돼 하늘길이 열리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진출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메디 엑스포 전시회와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대구를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한국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육성해 ‘생명을 살리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무엇이든 도전해볼 수 있는 도시, 대구’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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