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울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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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한울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실시
  • 김경기 기자
  • 승인 2023.06.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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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9일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사고를 가정한 ‘한울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울진체육관, 울진종합운동장, 한울원전 등에서 실시했다.

합동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울진군, 봉화군, 강원도, 삼척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3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도 주관으로 원전부지별로 격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평시에는 일어나지 않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한울원전 3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 시 방사선 비상발령에 따른 단계별 주민보호조치에 대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방사능방재 관계기관 간 역할점검 및 대응 협력체계를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전 훈련은 코로나19 및 태풍 피해 등으로 도상훈련으로 실시했으나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이후 첫 실제 훈련으로 주민 및 학생 등을 동원해 울진체육관으로 소개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는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훈련을 울진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실시했다. 

VR체험을 이용해 학생 및 주민들이 방사능이 누출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가상 체험으로 경험했다.

김중권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을 실제상황과 같이 수행해 원전사고 시 대응능력 체계를 점검하고 주민 보호조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만약의 방사능 재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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