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오는 22~23일 이틀간 '2023 제7회 영일대 샌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포항시는 모래조각 작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 행사 규모를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예정됐던 개막식과 도전 골든벨, 물총 대첩을 취소하고 체험 부스 및 모래 놀이터, 모래조각 경연대회만 진행할 예정이다.
유호성 포항시 해양항만과장은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드리게 돼 안타깝지만 수해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행사를 축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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