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해병대 항공단과 첫 함정·헬기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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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해병대 항공단과 첫 함정·헬기 합동훈련
  • 이혁 기자
  • 승인 2023.08.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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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쯤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과 해병대 항공단 헬기 의 첫 합동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중 헬기 이·착함이 가능한 1,500톤급 1510함과 해병대 MUH-1(마린온, 상륙기동헬기)이 참가했으며 포항해역 해양안전을 위한 수색·구조 훈련과 이·착함 훈련을 시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해병대 항공단과 해양경찰 간 최초의 합동훈련으로 △해양영토 수호 △국민권익 보호 등 통합방위태세 강화를 목표로 실시됐다.

훈련 배경에는 올해 3월 해병1사단장과 업무협조회의 시 대규모 재난대응과 다양해진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공세력의 긴급한 초동조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양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조종사 신현진 소령은 “이번 훈련은 해상 환경에 적합한 마린온 헬기를 이용해 해경과 합동훈련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해병대 항공단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해경․해군 모두와 항공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성대훈 서장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해상 마약밀수입과 같은 해상범죄 예방과 해양사고 발생 시 동원될 모든 가용세력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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