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캐던 갱도가 관광지로’ 문경 은성탄광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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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캐던 갱도가 관광지로’ 문경 은성탄광 인기
  • 서현호 기자
  • 승인 2023.08.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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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네 번째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뜨거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됐으며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고,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나 된다.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월 30일, 10월 14일 제외) 총 12회차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에코월드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문경에는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이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라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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