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현충원서 故 박태준 회장 묘소 참배
포스코노동조합은 10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단체교섭 조정 신청서 제출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故 박태준 초대회장 묘소에 참배했다.
포스코 노사는 총 24차례나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조정 절차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쟁의권을 갖게 된다.
지난 5일 사측은 △기본급 9.2만 원 △주식 400만 원限 지급 △일시금 150만 원 △지역상품권 50만 원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격주 주 4일제 외 13건을 최종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에서 주장하는 16.2만 원 기본임금 인상은 협상의 결과물이 아닌 호봉 상승에 따른 자연 상승분 7만 원이 포함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청렴’, ‘솔선수범’, ‘노동자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 초대회장님께서 물려주신 포스코의 정신적 유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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