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2년 연속 수부외과학회장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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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2년 연속 수부외과학회장 배출
  • 이혁 기자
  • 승인 2023.12.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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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언 부원장, 류인혁 원장 이어 31대 회장 올라    

포항세명기독병원 김성언(성형외과 전문의) 부원장이 ‘2023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총회’에서 올 1월부터 제30대 학회장을 역임 중인 포항세명기독병원 류인혁 원장에 이어 제31대 회장에 선임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현재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5명(정형외과 분야전문의 3, 성형외과 전문의 2)과 수부외과 전임의 4명으로 단일 병원 최대 규모다. 대한수부외과학회는 1982년 창립해 미국과 일본, 유럽수부외과학회와 함께 세계수부외과 분야를 이끄는 국제적인 학회로서 2005년 국내학회 최초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해 현재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250명을 배출했고, 현재 1천 4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전문학회다. 

류인혁 원장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제30대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 취임 후 매주 이뤄지는 전국 유수의 대학병원 학술대회와 전문학회에 참석하는 한편 지난 5월 대만 갸오슝의과대학 정형외과와 대만수부외과학회 초청특강에 이어 6월 싱가폴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에 참석하며 대한수부외과학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또 9월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15차 세계견주관절학회에 상지관절센터 이지호 부장과 연구 논문을 발표했고 이어 10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제78회 미국수부외과학회에서 상지관절팀이 발표한 논문이 ‘2023 ASSH Clinical Pearl Award’ 수상의 값진 쾌거를 거뒀다. 

상지관절센터팀이 제78회 미국수부외과학회에 발표한 논문은 전 세계에서 제출된 1천3개의 논문 중 701개의 e-poster에 선정됨과 동시에 Top 30 presentation에 채택돼 구연 발표했고, 이어 미국 메이요클리닉 의사가 발표한 논문과 함께 단 두 팀에게 수여되는 ‘2023 ASSH Clinical Pearl Award’를 수상했다. 이 외에도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방 중소 도시 위치 병원 중 유일하게 SCI급 국제 학회에 2006년 이후 지금까지 총 33편을 논문을 발표했다. 

류인혁 원장은 “우리 병원의 특장점은 전문 분야에서 대학병원급의 고난이도 중증질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수술 경험을 보유한 우수한 의료진이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포스텍 등 유수 대학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진료와 연구를 병행하는 국내 대표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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