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울진 대게' 1만 1860마리 첫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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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울진 대게' 1만 1860마리 첫 위판
  • 김선희 기자
  • 승인 2023.1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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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울진 대게의 첫 위판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어업인 및 중매인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죽변항으로 입항한 자망어선 28척에 대한 대게 첫 위판이 이뤄졌으며 전체물량 11,860마리로 마리당 가격은 최대 10,200원까지 형성됐다.

울진 대게는 전국 최초로 연안 어업인이 자체적으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해 위판 물량을 제한하고 연안 어장 환경개선과 생분해성 어구 보급에도 앞장서는 등 지속 가능한 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국가 대표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첫 위판에 앞서 대게 풍어를 기원하며 “대게 어업인과 죽변수협의 노고에 감사 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날 죽변수협 판매과의 도움으로 직접 위판에 참여하여 낙찰가를 발표하는 등 어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해보다 10여 일 일찍 진행한 양망에도 많은 수확을 올려 대게 풍어를 기대하며 활기를 띤 죽변항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대게를 포함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진 ‘제3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예정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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