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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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 큰 성과
  • 전성문 기자
  • 승인 2017.12.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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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기술컨설팅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26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업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환경기술컨설팅 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이 사업 주관 단체인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중·소기업체 105개사 중 92개사에게 총 130건의 종합 기술 컨설팅과 환경기술을, 13개사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각각 지원했다.

지원 내용은 유독물 및 폐기물 관리 27건(20.8%),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자가 측정 등 안내 50건(38.5%),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기술지원 18건(13.8%), 배출 및 방지시설 운영일지 작성지도 18건(13.8%), 활성탄 흡착시설 교체주기 등 악취저감 기술지원 8건(6.2%), 허가 및 신고안내 등 기타 9건(6.9%) 등이다. 지역별 지원 사업장은 울주군 온산공단 25개사, 울산·미포공단 내 남구 39개사, 울산·미포공단 내 북구 9개사, 기타 지역 19개사이다.

또한, ‘멘토링 프로그램’은 컨설팅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자발적인 환경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특히 올해는 흡착시설 활성탄 교체주기를 조언·협의해 악취 발생을 줄이는 등 중소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기술 컨설팅사업 수행 및 환경오염 방지와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사)울산환경기술인협회 소속 (주)LG하우시스 온산공장 문형태 실장, ㈜LG화학 온산공장 이덕걸 계장, 엠도흐멘코리아(주) 황가영 사원, ㈜태영인더스트리 송현오 주임이 우수 환경관리 기술인으로 선정돼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우수단체는 울산 남구 처용로에 위치한 ㈜동신화학에 영예가 돌아갔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정·기술이 다소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은 배출 및 방지시설 관리 능력 미흡으로 환경오염의 우려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이들 사업장에 대해 환경기술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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