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신정평화시장서 ‘상생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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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신정평화시장서 ‘상생축제’ 개최
  • 이은우 기자
  • 승인 2024.05.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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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는 오는 4일 신정평화시장에서 함께 즐기는 ‘상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5년에 처음 문을 연 신정평화시장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역사를 해온 공간으로 시장 상인들과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을 진행해 2019년 12월 신정평화시장 2층에 개장했다.

이번에 처음 열리는 신정평화시장 ‘상생축제’는 젊은 청년 상인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소년소녀 합창단원의 공연을 시작으로 아라장구 공연, 청년버스킹‧댄스팀 공연, 다채로운 플리마켓의 장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의 날 행사장에서도 다양한 청년 상인들의 제품과 체험마켓을 만날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 푸딩만들기 ▲ 도너츠아이싱꾸미기 ▲ 트윙클 붙임머리헤어, 키즈네일체험 ▲ 어버이날 꽃바구니만들기 ▲ 라탄바구니 만들기 ▲ 패브릭만들기 ▲ 방향제만들기 ▲ 보틀케익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청년몰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청년몰 개업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의 부족과 경영악화 등의 원인으로 청년몰의 폐업률은 전국적으로 38%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울산 청년몰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 남구의 청년몰 ‘키즈와 맘’은 재개장 이후 입점상인에게 2년간 점포 임차료를 지원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대체 판로를 개척해 나가는 노력의 결과 청년들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히, 2층 공간은 주민들의 사랑방과 어린이들의 방앗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울산 청년몰은 39세 이하의 젊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혁신으로 가득 찬 공간으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청년몰의 혁신적인 대표 사업으로는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담은 섬유탈취제를 제조하는 바림은 지역 스토리텔링을 통해 대한민국의 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리고, 모든 연령대가 좋아할 초콜릿과 젤리, 건강을 위한 알룰로스를 첨가한 제품을 개발하는 멜딩은 젤리 제조 특허를 보유한 전문가로서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점포로 평가받고 있다.

아버지로부터 30년 경력의 어묵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어육함량 90% 이상의 고단백, 저칼로리 어묵을 제공하는 바사삭은 부추, 토란, 대나무, 미나리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고급 어묵을 개발해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어욱을 제공하고 있으며, 울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청년몰의 우수한 상품을 더 넓은 고객층에게 소개하기 위해 오는 오는 20일 오픈예정인 ㈜삼아인터내셔날에서 운영하는 온누리상품복지관에 청년몰을 입점 시켜 청년상인들의 혁신적인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온라인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축제와 더불어 청년몰 젊은 상인들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받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으로 울산지역 대표상품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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