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토양,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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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토양, 중금속 오염으로부터 ‘안전’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7.12.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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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오염실태조사 116곳, 우려 기준 훨씬 밑돌아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구·군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 총 10개 지역의 116개 지점에 대해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전 지점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은 교통관련시설 및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 중점오염원 52개 지점,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6개 지점, 산단주변 주거지역 25개 지점, 사고·민원발생지역 2개 지점 등 총 10개 지역 116개 지점을 선정·조사했다.

조사항목은 토양오염원 및 토지이력 등을 감안, 오염가능성이 높은 토양오염물질 즉, 토양산도 측정을 위한 수소이온농도와 납, 구리, 카드뮴 등 중금속을 포함한 총 10개 항목을 분석했다.

검사결과 시안(CN)은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으며, 중금속 평균오염도는 카드뮴(Cd)이 1.54 mg/kg으로 우려기준의 38.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 4 mg/kg)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소이온농도는 평균 7.0으로 중성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모든 항목이 다소 검출됐지만 토양오염우려기준은 훨씬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를 대구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해 토양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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