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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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가뭄대비 농업용수 확보사업 추진
  • 최정석 기자
  • 승인 2017.12.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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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장, 관정 설치 등 27억4천만원 투입

대구 달성군은 관내 대형 저수지의 저수율이 예년보다 적어 내년 봄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국비 3억5천만원, 시비 9억8천1백만원, 군비 14억9백만원을 투입하여 양수장 13개소, 관정 6개소를 증설 또는 신규 설치해 선제적으로 가뭄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구지역은 이상기후로 인해 12월 말 현재까지 강수량이 652.7㎜로 평년의 61%수준에 그치고 있다. 농업용수가 대량으로 소모되는 5월 모내기 기간에는 일부 소형저수지의 농업용수 고갈 등 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었으나 달성군에서는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 4억4천6백만원을 긴급히 투입하여 가뭄피해를 막는 데 노력했다.

달성군의 경우, 12월 현재 옥연지를 비롯한 관내 대형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이 61%로 내년 봄가뭄으로 인한 작물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내년 본예산에 19건 27억4천만원의 농업용수개발 사업비를 편성하여 선제적으로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양수장, 대형관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반복적인 가뭄이 우려되는 실정이므로 적극적인 농업용수 개발로 지역 농업인의 가뭄 근심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소득이 증가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매년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정비를 위해 120억원 정도의 사업예산을 투입하여 노후된 농로, 용배수로 등의 영농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가뭄발생지역 위주로 항구적인 가뭄 극복을 위한 농업용수개발 사업에 금년대비 16억3천만원 증가된 농업기반정비예산의 22%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용수개발사업의 영농기 이전 준공을 목표로 1월초에 공사를 착공해서 영농기인 5월 이전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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