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대한민국 곶감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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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대한민국 곶감축제' 성료
  • 김이수 기자
  • 승인 2017.12.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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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외남면이 '오색빛깔 곶감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상주곶감공원에서 연 '제7회 대한민국 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외남면은 이번 축제에 연인원 약 10만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크리스마스 날에는 각지에서 약 5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축제기간 중 곶감은 약 7억원, 지역 농특산물은 1억5천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약 5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올리는 등 면 단위 축제로서는 이례적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해 도농상생의 경제 축제로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축제는 예종실록에 기록된 상주곶감진상재현행렬에 “천상의 선물”로서의 상주곶감을 표현한 예술공연과 “750년 하늘아래 첫 감나무”에서 상주곶감공원까지 주민참여 퍼레이드를 접목한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 재현행사”로 시작됐다.

또한 극단 둥지의 창작뮤지컬 “호랑이보다 더 무서운 곶감”이 감락원 공연장에서 매일 공연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어린이 관람객에게 눈높이를 맞춘 체험형 ‘공갈못 인형극’도 무대에 올라 인기를 얻었다. 축제 기간 중 감락원에서는 페이스페인팅, 탈 만들기, 유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었고, 중앙 광장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통무용, 댄스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저녁까지 쉴 새 없이 이어져 문화예술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은 “외남면민의 날”로 운영되었다. 각 마을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곶감창작가요제, 주민난타팀 공연, 감깎기대회, 사투리경연대회 등을 통하여 축제의 주인공인 지역민이 참여하는 화합축제로 대미를 장식했다.

김수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명을 ‘대한민국 곶감축제’ 로 바꾸어 야심차게 준비한대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축제를 준비한 외남면민들과 함께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용문 외남면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아 이제는 이름 그대로 대한민국의 대표적 겨울 농촌축제로 자리매김한 ‘대한민국 곶감축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였다" 라고 자평하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추진위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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