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에는 특별한 천문현상이 발생한다. 바로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서면서 달이 지구그림자에 가려지는 월식현상으로, 이 날 발생하는 월식은 달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올해 첫 개기월식을 많은 이들과 함께하고자 공개관측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1일에는 특별하게 월식의 전과정을 관측할 수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31일과 오는 7월 28일, 두 번의 개기월식이 발생하지만 7월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은 새벽부터 관측이 되며 월식의 전반부만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반영식, 부분식, 개기식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것은 이번 개기월식 뿐이다.
또한 이번 달은 ‘슈퍼문’이며 ‘블루문’이고 ‘블러드문’이다.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 더 크게 보이는 달을 ‘슈퍼문’이라 부르는데, 이 날 뜨는 달은 달까지의 평균거리인 약 38만km보다 약 2만km정도 가까이 위치해 평소보다 큰 보름달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월식이 더욱 잘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2018년 첫 특별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의 모든 과정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다. 개기월식공개관측행사는 사전예약제이며, 최대 80명까지 이용할 수 있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예천천문우주센터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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