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2/4분기 경기전망 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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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2/4분기 경기전망 조사 실시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8.04.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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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공회의소는 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의 2018년도 2/4분기 경기전망을 조사·분석해 기업의 경영계획 및 정부의 경기대책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월27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상시종업원수 5인이상 지역 제조업체 77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했다.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치=100)지수가 ‘100’으로 나타나 포항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현장 체감경기는 전분기(86)대비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국 경제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신흥국 경제는 성장세로 이어지면서 세계 교역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경제도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지면서 경기 상승에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기대감으로 2분기 지역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기는 정부 재정지출 확대와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력 산업들의 투자 계획이 늘지 않고 정부의 규제 정책 등의 영향과 보호무역주의 강화·원화 강세 등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과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으로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을 면제하기로 확정했으나, 정부는 철강 관세를 면제받는 대신 쿼터를 수용하는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가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 투자 심리를 회복하는 등 일관성을 가지고 계속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함을 시사했다.

한편, 철강 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창립 50주년을 맞는 포스코가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바이오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통해 바이오산업을 집중 발굴·육성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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