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 모 매체의 F-15K 사고 관련 토양오염 우려 보도에 대한 공군의 입장표명이 있었다.
공군은 사고지역 하단부에 임시 제방을 설치하고, 항공기 잔해 주변으로 비닐을 설치하는 등 항공유의 오염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시행했다.
지난 10일에 공군과 칠곡군은 공동으로 현장확인을 실시해 토양오염조사기관을 통해 토양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토양시료 채취는 12일 실시해 공군 제11전투비행단과 칠곡군의 교차분석을 통해 오염여부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며, 결과는 1~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군측은 토양 오염도 검사 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기준을 초과하면 토양오염의 정확한 범위 확인 및 정화방법 수립을 위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오염토양에 대한 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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