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9일 학교폭력 예방사업 일환으로 ‘2018년 상반기 또래상담 지도교사 연합회’를 가졌다.
또래상담 사업은 또래상담자 교육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움을 겪는 또래친구의 문제를 서로 해결하는 등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예방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연합회에서는 관내 또래상담 운영학교 44개교(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8개교) 중 26개교의 또래상담 지도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참석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안내와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에서는 임상심리전문가인 한양사이버대 심리학과 하승수 교수를 초빙해 ‘긍정심리치료 및 행동활성화치료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강의가 이뤄졌다.
이날 직무연수를 토대로 또래상담 지도교사들은 학교로 돌아가 또래상담자 청소년들을 양성하고 활동을 지원하며, 교내 청소년들 사이 공감과 협력의 분위기 조성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관내 또래상담지도교사들이 학교에서 또래상담자 청소년을 양성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건강한 청소년 육성과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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