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아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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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공원 아평지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8.06.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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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 자연과 함께하는 사진을 남기며 쉬어갈 수 있는 숨은 비경이 있다. 아름다운 연못 주변으로 잘 꾸며진 조경, 고즈넉한 산책로가 주목을 끌고 있는 연못 아평지다.

경주타워 뒤편에 위치한 ‘아평지(阿平池)’는 경주솔거미술관과 함께 경주엑스포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자동차를 세워두고 언덕을 조금 걸어 오르면 솔거미술관과 아평지를 만난다. 경주타워만 보고 경주엑스포공원을 스쳐 지나간 사람들이 억울해할 만큼 매력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청송 주산지와 비견될 만한 절경으로 손꼽힌다.

아평지는 토함산에서 뻗어 나온 대덕산을 병풍삼아 위치한 자연연못이다. 대덕산은 1921년 남한 땅에서 마지막으로 백두산 호랑이가 잡힌 곳으로 요즘도 가끔 고라니와 꿩이 나타날 정도로 청정한 곳이다.

이곳은 경주 SNS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솔거미술관 제3전시실 일명 ‘움직이는 그림’의 배경이기도 하다. 솔거미술관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한 뒤, 아평지 산책로를 걸어보자. 82m 높이의 경주타워 실루엣이 비치는 아평지의 물빛과 함께 주변의 산책로를 걸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6월에서 8월에는 연꽃도 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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