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 용사들, 포항시 지킴이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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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 용사들, 포항시 지킴이로 나서
  • 이용덕 기자
  • 승인 2018.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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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포항시지회는 지난 3월부터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그린웨이시설 환경관리 사업, 노노케어(이야기동무)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포항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인구 7만2천564명 중 월남전 참전 용사는 현재 2천465명으로 집계되며 미망인들까지 합치면 고령자인 참전가족은 도합 3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와 지회는 이러한 고령자 전우가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소외지역 및 계층에 대한 지원을 동시에 하는 ‘Win-Win전략’으로 해당 사업들을 마련했다.

먼저 그린웨이시설 환경관리 사업은 노인 인구를 활용해 지역 주요 보훈시설은 물론 공공이용물에 대한 점검 및 청소 등의 활동에 투입하는 사업을 말한다. 6월 현재 총 138명의 노인들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 2~3회씩(1일 3시간·월 30시간) 담당 구역을 정해 활동을 하고 있다.

노노케어 사업은 중풍·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 중 홀몸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증진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현재 15명의 참여자가 함께 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 2회 이상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말동무와 노인건강체조, 인지강화·회복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연대 포항시 복지국장은 “호국의 달 6월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신 월남전참전자회에서 노인일자리로 지역 사회에 공헌을 하고 있음에 무한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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