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풍기읍분회는 지난 26일 풍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풍기읍 경로당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19개 읍면동 경로당 분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풍기분회 산하 41개 경로당 회원 및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시 19개 읍면동 중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한궁대회에서는 65세 이상으로 구성된 풍기읍 경로당 41개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 본선을 거쳐 고득점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투호·궁도의 장점과 IT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한궁핀을 한궁보드에 왼손, 오른손 각5회 총10회를 투구해 높은 점수를 낸 선수가 이기는 기록경기로 어르신들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기 쉽도록 경기규칙을 만들어 최근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이날 대회는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편, 승패를 떠나 서로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으로 치러졌다.
김선호 풍기읍분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궁은 실내에서 하기 적합한 운동으로, 이를 통해 노인건강 운동을 생활화해 아름답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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