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인현왕후길, 8월의 걷기여행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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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인현왕후길, 8월의 걷기여행길 선정
  • 김나현 기자
  • 승인 2018.08.0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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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8월에 추천하는 걷기여행길’ 총 6곳 중, 김천시 증산면에 위치한 인현왕후길이 포함됐다.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가 폐위돼 머물면서 기도하며 복위를 꿈꾸었던 청암사가 자리한 수도산을 중심으로 산책로 9Km가 조성돼 있고 수도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쉼터 ~ 다리 ~ 수도계곡 옛길 ~ 용추폭포 ~ 출렁다리 ~ 다시 수도리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인현왕후길은 답사하기에 대략 2시간 40 분 정도 걸리며 누구나 걷기에 무난한, 수도산의 청량한 숲사이로 조성돼 있다.

인현왕후의 숨은 이야기를 되새기며 푸른 숲길을 거닐다보면, 걷는 내내 평탄한 지형과 고즈넉한 분위기가 관광객 및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쉬게 해준다. 아울러 주변에 어우러져 있는 무흘구곡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씻어내주기에 충분한 용추폭포 등을 함께 볼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인현왕후길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누구라도 숲 그늘 짙은 인현왕후길에 오셔서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시고 일상의 지친심신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각 지역별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두루누비’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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