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각남초, 제2회 드론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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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각남초, 제2회 드론 축제 개최
  • 황인문 기자
  • 승인 2018.08.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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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각남초등학교는 지난 7일 경산드론아카데미 드론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학부모와 전교생 86명이 참여하는 제2회 드론 축제를 열었다.

제2회 드론축제에서는 레이싱 드론의 시연과 대한드론축구협회 공식 축구드론인 스트라이커를 활용한 드론축구경기, RC 비행기 및 코딩드론 시연과 전교생 드론 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드론교육으로 앞서가는 행복한 작은 학교 각남초등학교는 지난 6월 27일 경산드론아카데미와 드론교육으로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는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고, 이날 경산드론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아 제2회 드론축제를 개최했다.

각남초등학교는 특색교육 중 하나인 ‘남들과 다른 생각을 키우는 창의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 발명교육의 생활화,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1인 6드론으로 펼쳐가는 ‘내 친구 드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남들보다 먼저 앞서가는 미래를 준비하는 각남초등학교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드론동아리에 선정돼 드론축구팀을 조직하고 있으며, 전교생 방과후 드론교실, 드론동아리 조직 및 활동, 드론대회 참가 등 체계적인 드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남초등학교 드론동아리 ‘각남드론팀’은 드론을 활용한 항공촬영 영상을 활용해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 UCC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2017 청도전통시장 UCC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보경 경산드론아카데미 원장은 “직접 학교에 방문해 학부모들 앞에서 농촌에서 많이 활용될 방제용 대형드론을 시연하고, 다양한 드론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직접 드론을 날리며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드론축제에 참여한 장태익(4학년) 학생은 “내가 날리던 작은 드론을 보다가, 나만큼 큰 항공방제용 드론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빨리 어른이 돼서 큰 드론을 날려보고 싶다”며 즐거워했다.

자녀들과 함께 드론축제에 참석한 학부모 정한길 씨는 “속도가 빠른 레이싱드론과 신나는 축구드론, 항공방제용 드론을 처음 봤는데 정말 신기하고 앞으로는 농촌에서 많이 활용될 것 같다”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가공인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드론교육 강의와 드론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최정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드론축구 등 다양한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직접 항공촬영한 드론영상으로 UCC를 만들어보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속적인 드론 교육으로 앞서가는 학교를 경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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